이 집 계약해도 될까? 집 볼 때 체크리스트 A to Z
마음에 쏙 드는 전월세 집, 덜컥 계약하지 마세요. 방음, 수압, 채광부터 안전까지! 집 볼 때 꼭 확인해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를 총정리했습니다.

집 볼 때 체크리스트: 느낌만 믿고 계약하면?
‘이 집이다!’ 느낌만 믿고 덜컥 계약하면 100% 후회합니다.
집 볼 때 체크리스트, 이것 하나만 챙겨도 ‘속았다!’는 말은 피할 수 있습니다.
직장이 너무 멀어서 혹은 지금 사는 집에 문제가 생겨 급하게 집을 알아볼 때.
큰 기대 없이 방문한 집이 생각보다 너무 좋습니다. 채광은 완벽하고 구조도 잘 빠졌습니다.
당장 "계약할게요!"라는 말이 튀어나오려는 순간, 잠깐 멈추세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느낌’만 믿고 덜컥 계약했다가 살아보면서 하나둘 드러나는 문제에 큰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전월세 임대차 집을 알아볼 때 필수적으로 체크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만은 꼭! 집 볼 때 체크리스트 7
- 실제 면적: 계약서상 면적과 같은지, 필요한 가구 수납이 모두 가능한지 여부.
- 방음: 방음이 잘 되는지 여부.
- 환기/채광: 창으로 바람이 드는지, 빛이 잘 들어오는지, 건물이 빛을 가리지는 않은지 여부.
- 수압/배수: 변기, 세면대, 싱크대 물이 시원하게 나오고 잘 내려가는지 여부.
- 냉난방: 에어컨 유무, 중앙/개별난방 유무.
- 안전: 도어락, 방범창, 마스터키 공유 여부.
- 편의: 엘리베이터, 주차장 유무.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세부 체크 포인트

체크리스트의 항목들을 왜 확인해야 하는지,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겠습니다.
1. 실제 면적
눈대중은 금물! 가구가 다 안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계약서상 면적이 동일한지, 그리고 계획한 물건을 모두 들일 수 있는지 두 눈으로 확인하세요.
만약 생각했던 것만큼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면 인테리어를 다시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2. 방음: "옆집 알람 소리에 내가 깬다고?"
눈으로 봤을 땐 완벽해도, 내 귀는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집이 조용할 때 방문하면 판단하기 어려우니, TV 소리가 들릴 때나 다른 세대가 활동할 만한 저녁 시간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벽을 가볍게 두드려보거나 창문을 닫고 바깥 소음이 얼마나 차단되는지 확인하세요.
특히 오피스텔이나 신축 빌라는 방음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3. 환기/채광: "불 끄면 동굴 아닌가요?"
방문한 시간이 마침 해가 잘 드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창문의 방향(남향인지)을 보고, 앞 건물이 해를 가리지는 않는지 확인하세요.
특히 화장실이나 주방에 창문이 없으면 습기와의 전쟁이 시작되어 곰팡이 친구를 사귈 수도 있습니다.
4. 수압/배수: "샤워기가 아니라 분무기 수준?"
이건 무조건 직접 틀어봐야 압니다.
세면대, 싱크대, 샤워기 물을 동시에 틀어보고 수압이 약해지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변기 물은 시원하게 내려가는지, 배수구에서 불쾌한 냄새가 올라오는지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5. 냉난방 및 옵션: "에어컨이 그림의 떡?"
에어컨, 보일러가 옵션인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은 필수입니다.
리모컨을 찾아 직접 켜보세요.
개별난방인지, 중앙난방인지에 따라 내 의지와 상관없이 춥거나(중앙난방), 난방비 폭탄(개별난방 관리 실패)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6. 안전 및 편의: "집은 좋은데 주차 한 번에 진이 다 빠져요"
현관 도어락은 기본, 저층이라면 방범창이 튼튼한지 함께 확인하세요.
그리고 의외로 '마스터키'를 임대인이나 관리실이 공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안상 민감하다면 이 부분도 확인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유무, 주차 공간(기계식인지, 세대당 몇 대인지)도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집 확인 후, 최종 관문: 임대차 계약서
집 볼 때 체크리스트를 모두 확인하고 완벽한 집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집이 아무리 괜찮아도, 계약이 잘못되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하면 많은 부분을 도와주지만, 그것이 100% 안전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중개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당사자 간 직접 계약서를 작성해서 체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임대차 계약은 나의 소중한 보증금을 지키는 유일한 법적 장치입니다.
집을 아무리 잘 골라도, 계약서 한 줄을 놓치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서를 쓸 때 다음 세 가지를 꼭 짚어봐야 합니다.
1. 등기부등본 확인
계약 당일 발급한 등기부등본으로 ‘실제 소유주’(갑구)와 계약하는 것이 맞는지, 집에 빚(근저당, 을구)이 과도하게 잡혀있지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집값 대비 빚이 너무 많다면 나중에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실제 소유주가 맞는지 신분증과 함께 꼭 대조해 보세요.
2. 특약사항 기재
집을 볼 때 확인했던 내용(도배, 장판, 옵션 수리 등)을 구두로만 약속하면 효력이 없습니다.
"잔금 지급일 전까지 현관 도어락을 교체해 주기로 한다"처럼 당사자 간 합의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특약사항에 꼭 기재하세요.
3. 계약금 송금
계약금은 반드시 등기부등본상의 ‘실제 소유주’ 명의의 계좌로 송금해야 합니다.
공인중개사나 가족 등 다른 사람의 계좌로 보내는 것은 위험합니다.
또한 계약의 증거력을 확보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임대인 본인 명의 계좌로 이체한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집 볼 때 체크리스트로 꼼꼼히 내부를 살폈다면, 이제는 로폼의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로 나의 소중한 보증금을 지킬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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